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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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1996. 7. 20 ~ 8.5

근대 올림픽 부활 100주년을 맞아 미국의 남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시에서 7월 20일부터 8월 5일 까지 열린 이번 올림픽은 197개국 IOC전 회원국이 참여하고 각종 종목에서 풍성한 기록이 갱신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올림픽공원 폭탄테러와 교통 대란 등으로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면치 못한 대회였다.

  권총을 소지한 사람이 아무 어려움 없이 개막식 주경기장에 입장했다가 검거되더니 급기야 2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부상한 올림픽공원 폭탄테러사건까지 발생하여 72년 뭔헨대회 이후 최악의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IBM의 최첨단 컴퓨터시스템은 고장으로 대회진행은 엉망에 가깝게 되었고, 지하철은 잦은 고장과 테러협박으로 '지옥철'로 돌변했다. 영국 조정 선수단은 셔틀버스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자 지나가는 버스를 탈취하여 경찰과 대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84년 자원봉사자들의 기여로 올림픽 역사의 새장을 열었던 것과는 딴판으로 10만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노출되었다.

  이번 대회는 9백만장의 티켓을 팔아 관중동원에 성공한데다 미국 NBC가 2008년까지 올림픽 방영권을 20억 3천만달러에 계약하여 안전하게 미래의 올림픽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인류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지구촌 축제'가 아닌 '단순한 후원업체들의 축제'였고 올림픽을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인식한 애틀랜타 올림픽조직위원회(ACOG)의 운영미숙으로 상업주의적인 바가지 올림픽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이는 IOC가 순수한 스포츠 운동을 주장하지 못하고 상업주의를 내세운 대회 조직위에 이끌려 다닌 때문으로 앞으로 올림픽의 발전 방향을 재 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미국의 독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와 독일이 하향세를 보이고 올림픽에서 3-10위권을 지키던 쿠바, 스페인, 헝가리 등이 부진한 반면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의 대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은 엄청난 잠재력을 과시하며 미국과 러시아, 독일 등 스포츠 강국을 위협했다. 유럽국가중 프랑스는 지난 대회에서는 단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던 사이클에서 5개의 무더기 금메달을 획득, 전체적으로는 15개의 금메달로 5위에 랭크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탈리아도 사이클과 사격에서 호조를 보여 지난 대회 종합 11위(금메달 6개)에서 6위(금메달 13개)로 수직상승했다. 그러나 독일은 4년전 33개였던 금메달이 20개로 줄어 가까스로 순위에서는 3위를 지켰지만 4위인 중국(금메달 16)의 추격을 받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이것은 전략종목이던 수영과 복싱에서 '노골드'라는 부진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스포츠의 경기력 수준이 점차 평준화되어 미국-러시아-독일 등 수위 빅 3가 지배하던 시대가 저물어가는 반면 제 3세계 국가 등 그 동안 올림픽에서 소외당하던 국가들이 금메달 국으로 급부상 했다는 것이다. 태국, 홍콩, 시리아, 코스타리카는 올림픽 출전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서 13개국이 금메달 11개를 포함 모두 35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최대의 파란을 일으켰다. 전체 메달 분포를 보면 바르셀로나 대호때 메달 획득 국가가 64개국, 금메달 획득 국가가 37개국이었으나 이번에는 각각 73개국과 53개국으로 급증했다.

  우리나라는 여자 양궁이 84년 LA대회 이후 개인전에서 4연패,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 역사를 이루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성적으로 보면 기대치 보다 못미치는 금7, 은15, 동 5으로 종합순위 10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북한은 금 2, 은1, 동2개 종합 33위를 차지하는데 그쳤지만, 레승링에서 김일이 바르셀로나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유도의 계순희는 여자 유도계의 신화적인 존재인 일본의 다무라 료코를 힘으로 재압하고 유도계의 '잔다르크'로 부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대주들의 부진과 엘리트 체육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장기적인 체육발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반성을 남긴 아쉬운 대회였다.

국가별 메달 집계

국가명

합계

미국

44

32

25

101

러시아

26

21

16

60

독일

20

18

27

65

중국

16

22

12

50

프랑스

15

7

15

37

이탈리아

13

10

12

35

호주

9

9

23

41

쿠바

9

8

8

25

우크라이나

9

2

12

23

한국

7

15

5

27

폴란드

7

5

5

17

헝가리

7

4

10

21

스페인

5

6

6

17

루마니아

4

7

9

20

네덜란드

4

5

10

19

그리스

4

4

0

8

체코

4

3

4

11

스위스

4

3

0

7

덴마크

4

1

1

6

터키

4

1

1

6

캐나다

3

11

8

22

불가리아

3

7

5

15

일본

3

6

5

14

카자흐스탄

3

4

4

11

브라질

3

3

9

15

뉴질랜드

3

2

1

6

남아공

3

1

1

5

아일랜드

3

0

1

4

스웨덴

2

4

2

8

노르웨이

2

2

3

7

벨기에

2

2

2

6

나이지리아

2

1

3

6

북한

2

1

2

5

알제리

2

0

1

3

에티오피아

2

0

1

3

영국

1

8

6

15

벨라루시

1

6

8

15

케냐

1

4

3

8

자메이카

1

3

2

6

핀란드

1

2

1

4

인도네시아

1

1

2

4

유고연방

1

1

2

4

이란

1

1

1

3

슬로바키아

1

1

1

3

아르메니아

1

1

0

2

크로아티아

1

1

0

2

포르투칼

1

0

1

2

태국

1

0

1

2

브룬디

1

0

0

1

코스타리카

1

0

0

1

에콰도르

1

0

0

1

홍공

1

0

0

1

시리아

1

0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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